이화석 측량설계사무 북부지역 돌며 법원 민사조정위원 맹활약

‘지역 만물박사’ 다방면지식 활용 의정부ㆍ고양ㆍ파주 3개 지역 활동 지식기부통해 나눔문화정착 앞장

“지식기부를 통해 나눔 문화를 정착시켜 정이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공익활동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27년간 파주에서 측량설계사무실을 운영하고 있는 이화석 측량설계사무소 대표는 현재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 서울지방법원 고양지원, 서울지방법원 파주지원 등 3개 지역에서 법원 민사조정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측량설계 전문가와 법조인의 조우는 낯설게 느껴지지만, 이 대표는 파주 토박이로 ‘지역의 만물박사’로 불릴 정도로 다방면에 걸쳐 다양한 지식을 갖고 있다. 8평 남짓한 이 대표의 집무실에 놓인 30여 장의 위촉장 및 감사패가 그동안 이 대표의 공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대표의 복지에 대한 애정도 남다르다.

이 대표의 공로는 지식기부뿐이 아니다. 설계 및 측량 등 인·허가비는 최저가로 고스란히 이 대표가 부담하고 있다. ‘언제나 모든 방면에서 최고(Best)가 돼야한다’는 그의 평소 신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한 이 대표의 봉사 실적은 소문을 타고 사법기관인 법원으로 흘러들어 지난 1999년 7월 법원장의 호출로 간담을 거쳐 서울지방법원 의정부지원 파주시 법원의 민사조정위원과 인연을 맺어 현재까지 의정부, 고양, 파주 등 3개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소화하고 있다.

개인이 3개 지역을 돌며 조정위원 활동을 펼쳐 나가는 것도 전국에서 유일한 케이스다.

그가 3개 지역을 돌며 처리하는 민원조정은 연중 40건 정도에 이른다. 민원 해결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틈틈이 대중을 위한 강연시간을 할애하는 것에 인색하지 않은 것이 이 대표의 특이한 영업비법.

한편, 파주시는 지난 1월 이 대표를 파주시 원-포인트 건축, 측량 상담위원과 파주시 민원 조정위원으로 각각 위촉하는 등 이 대표의 지식기부를 위한 판로를 활짝 열고 있다.

파주=박상돈기자 psd16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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