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5차 회담 불발… 25일 6차 회담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5차 실무회담이 22일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서 열렸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종료됐다.

남북한은 오는 25일 6차 실무회담을 열어 다시 한번 합의에 나설 예정이다.

5차 실무회담 1차 전체회의에서 우리 측은 개성공단 가동중단 사태의 재발방지 보장과 공단 국제화를 거듭 강조하면서 지난 4차 실무회담 시 북측이 제시했던 합의서에 대한 우리 측의 수정합의서를 제시했다.

이에 북측은 우리 측의 수정합의서를 검토한 후 자신들의 입장을 담은 재수정안을 2차 전체회의에서 제시했지만 기존의 입장과 큰 차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한은 이날 회담에서 일부 항목에 대해서는 다소 이견을 좁혔으나 여전히 재발방지 대책 등에 대해서는 의견 차이가 커 6차 회담에서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강해인ㆍ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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