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기업 30곳에 ‘핵심직무역량 모델’ 제공
고용노동부는 기업이 직무와 무관한 스펙 대신 역량을 기준으로 인력을 채용할 수 있도록 ‘핵심직무역량 평가모델’을 이 달부터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범 평가모델은 생산관리, 경영지원, 금융보험출납창구 등 지난해 개발된 3개 직군이다. 지원서, 테스트, 면접으로 핵심직무역량이 구성됐다. 기업들이 직무와 무관한 불필요한 스펙 대신 직무역량을 기준으로 인재를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고용노동부의 설명이다.
참여 기업은 롯데, 현대모비스, 대우건설, 우리은행, CJ푸드빌, 세아제강, 한화S&C, LS네트웍스, SKC솔믹스, NHN, 대한지적공사 등 30곳이다. 고용부는 이들 기업에 대해 각 기업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과 면접관 교육 등을 제공한다. 실제 채용 과정에서 평가모델 활용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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