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산책] “정부 발표 대체휴일제… 국회 재논의 해야”

이찬열 의원 “더 확대 필요” 어린이날 등 적용 방안 추진

국회 안전행정위 민주당 간사인 이찬열 의원(수원갑)은 8일 “정부가 발표한 대체휴일제는 향후 국회에서 원안대로 재논의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대체휴일제는 아쉬움이 많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당초 대체휴일제 도입에 반대하던 정부가 입장을 바꿔 설, 추석 연휴부터 도입하겠다고 한 것은 환영한다”라면서도 “지난 4월 여야가 합의한 안보다 많이 축소된 것은 유감스럽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 안행위원들의 뜻을 모아 9월 정기국회에서 어린이날을 비롯한 다른 공휴일들도 대체휴일제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당·정·청은 지난 6일 회동에서 우선 설·추석 연휴에 대체휴일제를 도입하고 어린이날에도 적용하는 방안은 추후 당·정 협의와 국회 논의를 거쳐 확정하기로 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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