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손나은이 자신의 방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 샤이니 멤버 태민은 에이핑크 숙소를 방문해 가상 아내 손나은을 위한 이벤트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태민은 에이핑크 멤버들이 스케줄 때문에 나가고 없는 사이 숙소로 들어왔다. 그는 에이핑크 매니저의 도움으로 냉장고 박스 안에 들어가 있었고, 밖으로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태민은 멤버들과 어색하게 이야기를 나누며 "나은이 방 구경하고 싶다. 방에 곰 인형 있지 않냐. 그게 나"라고 말했고, 이에 손나은은 태민을 자신의 방으로 안내했다.
공개된 손나은의 방은 깔끔하고 소녀 감성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로, 이층 침대에 서랍장, 화장대 등의 가구로 채워져 있었다. 특히 깨끗하다고 감탄하던 태민은 손나은이 쓰는 침대를 단번에 알아 맞춰 눈길을 끌었다.
손나은은 인터뷰에서 "매니저 오빠 외에 내 방에 처음 들어오는 남자"라며 "개인적인 사생활 공간이라 요즘 아무에게도 공개하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남편 태민에게는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손나은 방 공개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나은 방 공개한 거 보니 정말 깔끔하더라", "요즘 이 두 사람 보는 재미가 쏠쏠해", "아무도 안들어갔던 방에 태민이 갔다니. 정말 부러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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