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미 시구 해외 반응 "미국 시구는 한국과 비교되지 않는다" 극찬

태권도 선수 출신 배우 태미의 시구가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태미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태미는 와인드 업 후 그대로 공중에서 360도 회전 후 착지해 공을 던졌다. 태미의 묘기에 가까운 시구는 관중석과 선수진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태미 시구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의 관심까지 받았다.

18일 야후 스포츠는 "미국 시구는 한국 시구와 비교가 되지 않는다"며 "태미는 공중회전을 한 후에도 슬라이더나 떨어지는 패스트볼로 보이는 시구를 던져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체조선수 신수지의 '백일루션 시구'와 태미의 공중회전 시구를 비교했을 때 어떤 것이 더 나은가 직접 확인해 보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태미 시구 해외 반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태미 시구 해외 반응, 왠지 내가 다 뿌듯하네", "서커스지 그냥 시구가 아니야", "해외에서도 놀라워할 만 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미는 2011년 영화 '더 킥'으로 데뷔한 액션 배우로, 2007년 세계 태권도 품새 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하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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