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 '친한친구'가 폐지된다.
MBC는 28일 "오는 9월 2일 실시되는 MBC 라디오 추동계 개편으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는 '친한친구'가 폐지되고 '집으로 가는 길, 강다솜입니다'가 신설됐다"라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은지원이 DJ를 맡으며 첫방송된 '친한친구'는 저녁 8시에서 10시까지 방송되며 청소년들의 저녁 시간을 책임져 왔다.
이후 방송인 조정린, 가수 김상혁, 그룹 에픽하이 멤버 타블로,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 소녀시대 멤버 태연, 방송인 노홍철, 가수 간미연, 그룹 UV 멤버 유세윤과 뮤지 등이 진행했으며, 현재는 가수 정준영과 로이킴이 DJ를 맡고 있다.
친한친구 폐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아쉽다", "친한친구 폐지, 나 학생 때 정말 매일 들었었는데", "로이킴이 미국에 가서 그런건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밖에도 이날 개편에서 'PD스페셜', '출발 주말세상 차미연입니다', '박혜진의 영화는 영화다', '비포 선라이즈' 등의 폐지 결정이 알려졌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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