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는 가운데 내일부터 국지성 호우가 시작된다.
저기압이 동반된 한랭전선이 통과하면서 중부지방은 내일 아침부터 낮 사이에, 남부지방은 저기압의 후면에 형성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내일 낮부터 모레 오전 사이에 국지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이번 비는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에서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청남북도는 모레(30일) 오전, 그 밖의 지방에서는 모레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한편 제 15호 태풍 '콩레이'가 대만 남남동쪽 약 540km 부근 해상에서 10km/h의 속도로 북서진중이다.
북상하는 태풍 '콩레이는' 내일 오후 대만을 지나 북동방향으로 진로를 틀어 일본 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약한 소형급 태풍으로 힘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은 주말쯤 파도가 높게 일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태풍 콩레이 북상, 태풍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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