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매점’은 다양한 스타일의 독특한 야식들을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소개해 놓은 앱이다. KBS 2TV의 인기프로인 ‘해피투게더’ 야간매점에서 매주 연예인들이 나와 신선한 레시피를 한 곳에 모아놓은 것. 깔끔한 유저 인터페이스와 상세한 정보로 직접 따라 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도록 구성했다. 또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유튜브로 연결돼 해당 레시피를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고, 해당 요리와 관련된 블로그 게시물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방송은 놓쳐도 야간매점의 매끈한 요리는 놓칠 수 없다면 강추다.
‘Sleep if U Can’은 알람 앱이다. 하지만 버튼 하나만 누르면 벨소리가 무력화되는 단순한 알람 앱은 아니다. 사전에 찍은 사진을 등록한 뒤 맞춰놓은 시간에 알람이 울리면 등록한 사진과 동일한 사진을 찍어야만 알람이 꺼지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놀이터 사진을 알람 해제 사진으로 등록했다면 알람이 울렸을 때 밖으로 나가 놀이터에서 찍었던 각도와 배경 그대로 사진을 찍어야만 멈출 수 있는 것이다. 국내ㆍ외 유저 사이에서 ‘악마의 앱’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나도 모르게 스마트폰에 손이 가는 유저에게는 효과 만점인 셈이다.
‘후후’는 수신전화에 대한 발신정보를 검색해 주는 앱이다. 모르는 번호에 대한 불안감 없이 전화를 받을 수 있고, 각종 스팸 및 보이스피싱 전화에 대한 필터링도 가능하다. 또 이 앱은 114 데이터베이스를 비롯, 전체 유선번호 중 78%(2천200만건)에 달하는 정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 발신번호를 바꾸어 문자를 보내는 경우에는 진짜 번호를 역추적 할 수 있다. 또 스팸 등은 자체 구축한 30만 여개의 악성 전화번호 DB를 통해 스팸 전화가 올 경우 ‘스팸신고 기록이 있는 번호입니다’라는 메시지가 화면에 보여지고, 해당 번호는 즉시 차단할 수 있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