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본다

연휴, 청명한 가을 날씨… 큰 일교차 주의해야

추석 연휴 기간동안 대체로 맑고 무난한 날씨를 보여 추석 당일인 19일에는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추석연휴가 시작되는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안을 지나 일본을 향하고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되나, 대체로 무난한 날씨 속에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아침ㆍ저녁으로 다소 쌀쌀한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 전망이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수원 17도, 성남 15도, 양주 13도 등 경기지역 대부분이 13~17도를 보이겠고 낮 최고기온은 수원 30도, 과천 31도, 포천 30도 등 29~31도로 맑겠다.

추석 당일인 19일도 대체로 맑아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1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27∼29도로 전날보다 선선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석 다음 날인 20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겠다.

21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중북부 지방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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