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지역 발전포럼, 평화기원 DMZ탐방

시민과 학생 등 250여명…땅굴견학, 도라산 전망대 관람

오산지역 발전포럼(의장 이권재)은 최근 민족 분단의 현장 견학을 통해 통일을 기원하는 ‘정전 60주년, 평화기원 DMZ탐방’ 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오산 시민과 관내 초•중•고•대학생 등 250여명이 참여한 행사는 땅굴견학, 도라산 역 및 도라산 전망대 관람, 탐방로 도보 답사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통일의 염원을 담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 제창과 통일기원 시낭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이모(15) 학생은 " 도라산 역의 침목 기증비와 도라산 역의 설립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통일을 위한 노력은 군인들만 하는 것으로 알았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담아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오산지역발전포럼 의장 이권재는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분단의 아픔을 깨닫고, 이 땅의 평화유지를 위한 순국선열의 호국 의지를 되새기고 방공의식을 함양고취 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정전 60주년, 평화기원 DMZ탐방’행사는 오산지역발전포럼과 한국여성유권자 경기연맹 오산지부 주관, 경기도 및 오산시 어머니회등 여러 단체의 후원으로 실시됐다.

오산=강경구 기자 kangk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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