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3선 연임에 성공했다.
22일(현지시각) 실시된 독일 총선에서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당(CDU·기민당)-기독교사회당(CSU·기사당)이 41.5%의 득표율을 얻어 25.7%의 득표율을 기록한 사회민주당(SPD·사민당)에 승리했다.
메르켈 총리는 앞으로 4년 임기를 모두 채우면 12년 동안 총리직을 수행하게 돼 영국의 대처 총리를 넘어선 유럽 최장수 여성 총리가 된다.
앞서 메르켈 총리는 압도적인 승리가 예상되자 "엄청난 결과다. 오늘은 즐기자. 우리는 향후 4년을 독일을 위한 성공적인 기간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총선 투표율은 73%로 4년 전 총선(70.8%) 때보다 2%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독일 메르켈 총리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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