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을 비롯해 기업들의 하반기 공개채용이 이어지면서 신입 채용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 등의 여파로 삼성, 현대자동차, LG, SK 등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신입사원 공채 인원이 줄어들어 그 어느 때보다 취업 준비생들의 입사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 5천500명 규모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작
졸업생들이 ‘입사하고 싶은 기업 1위’로 꼽는 삼성의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시작됐다.
삼성그룹은 27일 오후 5시까지 하반기 3급 신입사원 5천500명을 채용한다. 모집분야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25개 계열사 26개 분야다.
4년제 대학 졸업자와 내년 2월 졸업 예정자로 (4.5점 만점 3.0 이상) 토익스피킹이나 OPIc 등 영어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중국어 자격 보유자, 공인한자능력 자격 보유자는 우대한다. 또 지난해부터 도입된 ‘함께 가는 열린 채용’이 적용돼 기초생활 및 차상위계층 가정 5%, 지방대 출신 35%가 채용인원으로 할당됐다.
접수가 끝나면 다음 달 3일 삼성 인적성검사인 SSAT 전형이 진행되고 이후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지원자들은 27일 오후 5시까지 삼성 채용사이트인 ‘삼성캐리어스닷컴’(www.samsungcareers.com)을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모두투어네트워크, 세계시장 도전 할 신입사원 공채
㈜모두투어네트워크는 ‘세계시장에 도전할 신입사원’을 뽑는다. 모집부문은 영업부문의 OP, 대리점 영업 및 법인영업, 상품부문의 항공수배 및 지상수배, 지원부문의 마케팅과 기획 직무이다.
전문대졸 이상(2014년 2월 졸업예정자 및 기 졸업자)의 학력 소지자로 여행업에 관심이 있는 인재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해당 직무 관련 전공자, 자격증 보유자 및 어학능력 우수자의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과 팀장면접, 임원면접으로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차 서류 합격자는 다음 달 8일 개별 통보한다. 지원자들은 다음 달 6일 밤 11시59분까지 모두투어 홈페이지(www.modetournetwork.com)에서 온라인 접수를 하면 된다.
■일동제약 신입사원 100명 채용
일동제약은 영업, 제품매니저(PM), 학술, 임상, 라이선스, 해외사업, 생산 및 품질관리, 연구 및 연구지원 분야에 총 100여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지원 자격은 각 해당 분야 관련 전공자로 국가 유공자 및 보훈대상자는 관계법에 따라 우대한다. 특히 PM, 학술, 임상, 라이선스직은 관련 자격면허 소지자, 연구부문의 경우 직무와 관련한 경력 및 박사학위 소지자를 우대한다. 지원자는 오는 30일까지 일동제약 홈페이지(www.ildong.com)를 통해 입사지원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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