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등단 50주년을 맞은 소설가 최인호가 별세했다.
지난 25일 암 투병 중이던 최인호는 최근 병세가 악화돼 서울성모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유명을 달리했다.
고인은 지난 1963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벽구멍으로'가 당선작 없는 가작으로 입선해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소설 '별들의 고향'과 '고래사냥' '깊고 푸른 밤' '겨울나그네' 등을 잇달아 펴내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사상계 신인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동리문학상 등을 차례로 받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고인은 지난 2008년 침샘 부근에 암이 발병해 수술받고 치료받아 왔고 올해 초까지만 해도 피정을 다니며 글을 쓰는 등 호전된 겅강상태를 보여와 안타까움을 더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소설가 최인호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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