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구글어스 ‘브이월드’ 누리꾼 관심 폭발

국내 기술로 만든 한국판 구글어스 ‘브이월드’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폭발하면서 한동안 서버가 다운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11년 5월 개발에 착수한 ‘브이월드’가 2년여의 개발 끝에 지난 29일 공개됐다. ‘브이월드’는 국내 독자 위성기술로 만든 3D 영상지도로 전국 3D 입체 영상, 북한 위성영상, 전세계 위성영상 등을 제공한다.

특히 위성지도와 레이저 측량, 항공사진 등을 더해 3D 공간정보를 실감나게 제공하고 있어, 공개와 동시에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며 ‘한국판 구글어스’로 불리고 있다.

이에 따라 1천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버가 동시접속자로 마비돼 30일 오전 1시부터 6시까지 서버 증설 등으로 서비스 이용이 일시에 중단되기도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브이월스 서비스 속도 개선은 물론 안정화될 수 있도록 현재 서버증설과 함께 비상운영팀도 운영하고 있다”며 “늦어도 내달 안에는 서버 용량을 두 배로 늘려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