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통증 유발 ‘가을철 감기’ 확산 보건환경연, 위생관리 당부
가을철 들어 심한 목 통증을 유발하는 감기바이러스인 ‘아데노바이러스’가 유행하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9개 의료기관를 찾은 환자 중 100여명의 인후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지난달부터 아데노바이러스 검출률이 51.6%로 급증했다고 3일 밝혔다.
감기로 병원을 찾은 사람 2명 중 1명이 아데노바이러스로 감기에 걸린 셈이다.
아데노바이러스는 심할 경우에 고열과 심한 목통증, 급성호흡기질환, 폐렴 등을 유발하고 유행성 각막 결막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두통, 오한, 인후통, 설사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은 아직 없어 예방만이 감염을 막는 최우선적 방법”이라며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일교차가 심한 날에는 신체보온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등 개인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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