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동주민센터 등에 수질자동측정기 설치
수원시가 정수장에서 각 가정까지 수돗물의 수질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기로 했다.
시는 광교·파장정수장 등 수돗물 생산시설 2곳과 배수지 11곳, 행궁동·화서동·서둔동 등 배수권역별 주요 11개 동주민센터에 수질자동측정기를 설치, 수돗물 안전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수질자동측정기는 탁도, 잔류염소, 전기전도도, PH(수소이온농도), 온도 등 5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체크, 수질사고 발생시 문제가 생긴 구역을 신속하게 찾아내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시는 수질자동측정기로 측정된 수질자료를 시 상수도사업소 홈페이지(water.suwon.go.kr)와 측정기가 설치된 동주민센터 LED전광판에 실시간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연말까지 매산·권선·세류·매교 등 이의배수지 권역 8개동에 설치된 상수도관 28㎞를 교체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돗물의 수질 상태를 실시간으로 공개해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현기자 jhlee@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