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동두천시지부
동두천 시민과 함께 어우러진 ‘천년의 아리랑’ 공연이 지난 5일 동두천시민회관 공연장을 울렸다. 이날 공연에는 오세창 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도·시의원을 비롯한 문화예술 단체장과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해 우리민족의 정서를 담은 아리랑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국악협회 동두천시지부(지부장 홍재우)가 주최·주관한 이날 공연은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선정에 따른 전승보존·계승과 지역문화발전 및 시민화합 도모를 위한 축제의 장을 연출했다.
우선 투티모던팝스오케스트라의 민요반주에 맞춘 한 오백 년과 강원도 아리랑을 시작으로 해주·상주·진도·정선·영천·밀양 아리랑과 창부타령, 배 띄어라, 청춘가, 태평가 등의 레퍼토리는 관중을 아리랑의 열기로 끌어들였다.
홍재우 지부장은 “전통문화에 대해 긍지를 가질 때 우리의 전통문화가 발전하고 한 세대를 아우르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다”며 “전통 소리의 맥을 이어가는 데 모든 국악인과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sju041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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