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것은 인재진 대표가 이끌고 있는 (사)자라섬 청소년재즈센터와 가평군 공무원을 비롯해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축제에는 가평군 공무원과 해병전우회, 모범운전자회 등 각급 자원봉사자 단체에서 참여한 7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의 완벽한 준비와 체계적인 진행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재즈를 보고 즐기기 위해 가평을 찾는 재즈 마니아와 관광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전력을 다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자라섬 아일랜드를 비롯해 파티스테이지 등 메인무대와 자라섬 다목적운동장, 가평읍사무소, 재즈큐브 이화원 등 6개 장외 무대를 설치해 국내외 61개팀 300여명의 아티스트들의 열띤 공연이 펼쳐졌다. 이같은 다양한 노력으로 올해 재즈페스티벌에는 지난해 23만명 보다 4만명 늘어난 27만여명의 관객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이와 같이 많은 관객이 가평군을 찾았지만 해병전우회와 모범운자들의 일사 분란한 교통통제 및 주차안내로 1일 1만여대의 차량이 이동 했으나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은 완벽한 축제를 이뤄냈다.
더욱이 깨끗한 환경에서 축제를 치르기 위해 넓은 행사장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와 오물, 화장실 청소까지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일 해온 봉사자들의 노고가 참가자들의 불편을 덜어준 숨은 일꾼들이 최선을 다한 결과로 평가된다.
북한강 유역의 불모지 였던 자라섬을 가꾸고 발전시킨 군민들은 자라섬을 가평지역 발전의 가능성을 지닌 유일한 자원이 보고(寶庫)로 재즈의 고장 가평을 전 세계에 알리듯이 자라섬이 아름다운 가평을 만드는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에 혼신의 노력을 배가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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