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습지 생태공원·시흥 갯골습지 공동관리”

인천-시흥시 협약 체결, 생태관광 거점으로 육성

인천시와 경기도 시흥시가 소래 습지 생태공원과 시흥 갯골 습지를 공동 관리한다.

인천시와 시흥시는 14일 소래 습지 생태공원에서 ‘소래 습지 생태공원과 시흥 갯골 습지보호 및 공동 관리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두시는 소래 습지 생태공원과 시흥 갯골 습지의 공동 운영관리를 위해 관계 공무원, 의제 21, 환경단체 관계자들로 실무반을 구성해 연구조사, 학습, 벤치마킹을 진행한다.

또 환경과 생태에 대한 공동 모니터링을 실시해 매년 정기 세미나 등을 통해 비전을 공유하고 수립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생물종 다양성의 유지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보호를 위해 필요한 사업비도 확보키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물종 다양성의 보고인 동시에 오염물질 정화기능을 가진 수도권 유일의 최대 습지를 효율적으로 보전해 생태관광의 거점으로 발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배진교 남동구청장과 김영분 인천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지방의원, 환경단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류제홍기자 jhyo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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