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 앞서 촉구 기자회견
한국외식업 중앙회 과천시지부(지부장 박수철)는 14일 정부과천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부 이전 반대와 방위사업청의 조속한 입주를 촉구했다.
이들은 미래창조과학부 국정감사에 맞춰 가진 기자회견에서 “과천시는 정부청사 이전으로 인해 도심공동화와 지역경제 침체 등 최악의 시련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미래창조부 과천 존치와 출입국관리사무소, 방위사업청 등 과천청사에 입주가 예정된 기관들을 조속히 입주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내년 12월로 입주가 예정된 방위사업청은 올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입주해야 한다”며 “만약 방위사업청이 입주하지 않으면 과천시 지역 내 음식점 절반은 문을 닫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철 한국외식업 과천시지부장은 “과천시 지역 내 음식점 업주 등 소상공인은 청사 이전으로 영업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과천 소상공인들이 경영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미래부 과천 존치와 방위사업청 등의 조기 입주가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 후 청사 이전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가 약속한 청사 앞 유휴지 개발 등 지원약속을 이행하라는 탄원서를 총리실과 안행부 등 정부기관에 제출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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