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경기도 지역은 물론 전국 단위 광역 문화재단과 연쇄 워크숍을 갖고 국가 차원의 지역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정책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엄기영)은 지난 8~9일 안산 선감도 경기창작센터에서 전국 12개 시ㆍ도 문화재단 대표자들과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시?도 문화재단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시ㆍ도문화재단 대표자회의에서는 오는 11월 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권영빈)와 ‘문화기부 활성화 MOU’를 체결키로 하고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한 사업 개발 및 공동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재단은 이번 회의에 지난 7월 출범한 대통령직속 문화융성위원회 김동호 위원장을 초청, 지난 2개월 간 전국을 돌며 진행됐던 ‘지역 문화현장 토론회’의 정책쟁점들을 종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로 ‘지역문화융성에 근간한 국가문화융성 실현’을 국가문화정책의 기본원칙으로 하는 8개 항목의 ‘지역문화예술진흥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재단은 또 15~16일 양일간 안산문화예술의전당과 창작센터에서 ‘경기지역의 문화융성과 문화발전 토대 만들기’를 주제로 ‘경기도문화재단협의회 제2차 대표자회의 및 제1차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동사업안건으로 ▲유휴공간 문화공간화 사업 ▲문화콘텐츠 공동기획 및 개발 사업 등을 추진키로 하고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천, 성남, 고양, 안양문화재단 실무자로 정책소위원회를 구성하고 문화기금 및 모금 마련 방안 정보교류 등 다양한 정책연대 방안을 모색했다.
엄기영 대표이사는 “이번 광역 및 기초문화재단과의 정책연대 모임을 통해 향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문화예술정책 과제들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지역문화재단의 역할을 새롭게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숙 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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