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첨단 IT기술 접목한 서비스 호응

인천시에서 열리고 있는 ‘전국 체육인들의 화합 한마당’인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첨단 IT기술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로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인천시는 제94회 전국체육대회가 기존 IT기술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통해 IT체전의 선두주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의 가장 특징으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들 수 있다.

‘전국체육대회’ 앱 서비스만을 제공했던 기존 대회와는 달리 인천 전국체육대회에서는 퍼포먼스용 앱인 ‘아이로앱’과 경기장별 경기지원 및 안전관리를 위한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앱’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고 있다.

우선, 전국체육대회 사상 최초의 퍼포먼스용 앱인 ‘아이로 앱’이 눈에 띈다.

인천시는 아이로앱을 통해 다양한 대회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한편 ‘응원하기’ 메뉴를 통해 사용자가 직접 개ㆍ폐회식 연출 퍼포먼스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겨냥해 개발한 운영 종사자 전용 맵인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앱’을 원활한 대회 운영과 안전 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전축체육대회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는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 앱’은 스마트폰을 통한 다자간 통신이 가능한 무전시스템을 활용, 각 경기장 내외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송해 종합상황실에서 이를 확인하고 위급 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과 조치를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축구, 육상, 골프 등 3개 인기 종목에 대해서는 경기진행상황 및 결과 등 경기 운영에 활용하도록 해 1천200여 종사자들의 열렬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인천시는 인천콜택시 소속의 5천335대의 택시 내비게이션에서 체전 홍보 동영상을 자동 상용토록 함으로써 전국체육대회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는데 벌써부터 참가자 및 운영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제94회 전국체육대회는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첨단 IT기술을 접목한 최고의 대회로 이끌어내기 위한 IT기술의 시연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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