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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업 경쟁률, 평균 28.6대1… 대기업 선호 현상 심화

승인 2013-11-10 15:20
온라인뉴스팀 kgib@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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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취업 경쟁률이 공개됐다.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는 325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2013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 경쟁률은 평균 28.6 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조사 때의 경쟁률(26.3 대 1)보다 8.7% 높아진 것이다.

기업별로 보면 대기업의 경쟁률이 31.3 대 1로 조사돼 중소기업(6.0 대 1)보다 5.2배 높아 대기업 선호 현상이 더 심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채용과정별 중요도를 물은 결과 면접은 지난 2011년 56.3%에서 이번에 59.9%로 3.6%p 증가한 반면 서류전형은 39.9%에서 34.9%로 5.0%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응답기업의 64.2%는 스펙을 서류전형 때 최소한의 자격요건 혹은 지원 적격 여부를 판단하는 목적으로 활용한다고 답했고 9.5%만 채용 전형의 핵심으로 활용한다고 답했다.

한편 올해 입사한 대졸사원의 평균 연령은 28.4세, 학점은 3.57점(4.5 만점), 토익점수는 703점으로 조사돼 지난 7년간 거의 변화가 없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올해 취업 경쟁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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