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Together, Dream Forever’ 국내외 게임업체들의 다채로운 신작 게임들의 시연장이 될 ‘지스타 2013’에 게이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넥슨, 블리자드, 다음 등 국내외 게임업체들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게임쇼로 자리매김한 ‘지스타 2013’에서 야심차게 출시한 신작 게임들을 대거 선보이는 것.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9회째를 맞는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13’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부산에서 펼쳐진다.
한국 게임산업과 궤를 같이하며 3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아시아의 대표적인 게임쇼로 성장한 ‘지스타 2013’는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마련한 홍보ㆍ체험 부스 이외에도 세계적인 게이머들이 펼치는 대결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우선, 넥센에서는 ‘도타 2’, ‘영웅의 군단’, ‘페리아 연대기’ 등 3종의 신작을 선보인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기대작은 ‘도타 2’다. 지난달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도타 2는 100여명의 개성 넘치는 영웅이 등장하는 게임으로 캐릭터간 짜임새 있는 밸런스와 체계적인 유저 간 매치 메이킹 시스템을 통해 흥미진진한 전투를 즐길 수 있으며 128가지 아이템을 통해 다양한 특성의 조합을 생성할 수 있다. 넥센은 지스타 공개와 세계 최정상 게이머들의 초청 경기를 통해 지난달 25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도타2를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아성을 뛰어넘는 AOS게임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야심차게 내놓은 ‘영웅의 군단’도 눈에 띈다. 영웅의 군단은 판타지 세계를 정복하려는 암흑 군주에 맞서는 영웅들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120여종의 다양한 영웅들을 직접 육성하고 지휘해 만든 자신만의 팀으로 전략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다. 넥센은 태블릿 PC 32대를 배치한 부스를 운영, 비공개 시범테스트 이후 추가된 신규 콘텐츠를 최초 공개할 계획이다.
무려 43만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던 디아블로 3의 후속 버전도 모습을 드러낸다. 블리자드는 ‘디아블로 III: 영혼을 거두는 자’의 체험 버전도 아시아 지역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디아블로3의 첫번째 확장팩인 디아블로3:영혼을 거두는자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핵심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켜 끔찍한 새 괴물과 방대한 새 퀘스트를 선보일 수 있도록 했으며, 무작위 환경 생성 시스템 및 전리품 획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와 함께 다음커뮤니케이션도 ‘검은사막’과 ‘플래닛사이드2’, ‘위닝펏’ 등 3종의 신작 게임을 선보인다. 다음은 이번 지스타에서 80부스 규모의 전시관을 통해 게임 체험과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스타 개막 하루전인 13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올해 최고의 게임을 가리는 ‘2013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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