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경찰서, 5대 범죄 검거율 도내 1위 차지

과천경찰서가 지역의 안전도를 측정하는 핵심지표인 5대 범죄 검거율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과천경찰서는 3분기 동안 114건의 5대 범죄 중 113건의 사건을 해결해 99.1%의 높은 검거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년간 검거율 평균에 비해 38.2% 증가한 수치다. 이같은 검거율 향상에 힘입어 과천시의 5대 범죄 발생도 2년 평균 대비 9.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도범 검거율은 108.3%에 달해 5대 범죄 검거율 향상을 견인했으며, 이는 광역성을 특성으로 하는 전문절도범을 다수 검거해 과천은 물론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사건까지 해결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과천서의 이같은 성과는 지난 2월 과천지역의 절도사건 발생통계를 정밀분석한 결과 주말과 낮·초저녁 시간에 빈집털이가 많이 발생한 점에 착안, 당직 형사팀 3개팀과 강력팀 1개팀이 분리돼 있던 것을 통합해 강력팀 4개 팀으로 개편하고 형사 12명 전원을 발생사건 수사에 투입한 결과 범죄꾼들이 움직이는 시간대와 주말에 외근형사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자연스럽게 검거도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천서의 노력으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절도는 144건 발생에 216건 검거(검거율 150%), 5대 범죄는 301건 발생에 348건 검거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거뒀다.

변관수 서장은 “전 직원이 범죄자 검거와 예방활동에 주력한 결과 지난 2년간 살인·강도사건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과천경찰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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