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말’은 진취적 활기찬 한 해 예고

다그닥 다그닥…. 힘찬 청마(靑馬)의 말발굽 소리가 들린다.

2014년은 갑오년(甲午年)으로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마의 해’라고 불린다. 많은 말 중에 왜 청마일까?

갑오년의 갑오(甲午)는 육십간지 중 31번째이며 ‘갑(甲)’은 오방색 중 푸른색(靑)에 해당하고, ‘오(午)’는 12간지 중 일곱 번째 동물인 말에 해당한다. 따라서 갑오년은 청마의 해라고 풀이한다.

특히 푸른색은 목(木)의 기운에 해당해 성격이 곧고 진취적이며, 활달한 특징이 있다. 또 서양에서는 행운을 가져다주는 유니콘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2014년은 어느 해보다 활기찬 한 해가, 행운이 가득한 한 해가 될 가능성이 높다.

말은 박력과 생동감을 상징한다. 갑오년 말띠 기운을 어떻게 발휘할지는 전적으로 우리들의 의지와 마음가짐에 달렸다. 2014년 말처럼 힘차게 달려보자.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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