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기우회서 부동산 투자 권유
김 지사는 20일 오전 의정부시에서 열린 경기북부기우회에서 “돈 있는 사람들은 통일 시대를 대비해 DMZ지역에 투자하면 큰 이익을 볼 것”이라고 주장.
그는 “요새 경기북부의 복덕방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부자들이 경기도 어느 곳이 투자하면 좋겠느냐고 물어오면 경기북부를 추천하고 있다”고 강조.
이어 “통일이 되면 북쪽의 개성, 장풍은 경기도로 편입된다”며 “지질학적으로 한반도의 중심지역인 경기북부의 역할은 더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망.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을 빗대어서는 “지난해 도 재정이 매우 어려웠지만 긴축재정을하면서 1억원의 빚도 안 졌다”며 “서울시가 지난해 2천억원의 빚을 진 것에 비하면 대단히 알뜰한 살림을 꾸린 것”이라고 일침.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새누리당의 유력한 차기 대표주자로 거론되는 서청원 의원(7선·화성갑)과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20일 국회 본회의장 앞 계단에서 만나 시선이 집중. <사진>사진>
여야 두 거물의 만남은 서 의원의 지역구인 화성지역 어린이와 학부형 83명이 국회 견학을 와서 기념촬영을 하던 중 마침 그곳을 지나가던 김 대표에게 함께 사진촬영을 요청, 김 대표가 흔쾌히 승낙하면서 성사.
서 의원과 김 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 계단에서 동심에 둘러싸여 환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촬영을 했는데, 서 의원은 71세이고, 김 대표는 61세(4선)로 10년 차이가 나지만 김 대표의 흰 머리로 인해 더 연륜이 있게 보여 지나가는 의원들의 웃음을 제공.
또한 마침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차기 전당대회를 7월14일 열기로 확정, 서 대표의 미소에는 여러가지 의미가 담겼다는 해석도 제기.
한편 사진을 함께 찍은 어린이들과 학부형들은 여야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서 의원과 김 대표에게 박수로 감사함을 표현.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허재안 “새정치연합서 성남시장 출마”
○…제8대 경기도의회 의장을 지낸 허재안 경기도의원이 20일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을 탈당 .
허재안 전 의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성남시장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성남시민과 경기도민을 위하는 길, 나아가 우리 정치가 가야 하는 길이 무엇인가 고민했고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그 결단을 행동으로 실천하고자 한다”고 선언.
허 전 의장은 “새정치연합에서 정치를 정말 달라지게 해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을 실현하는데 기여하고 싶다”며 새정치연합으로의 성남시장 후보 출마 의지를 피력.
허 전 의장은 현재 새정치연합 창당 후 입당과 동시에 도의원직도 사직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새정치연합과의 의견조율은 아직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한인수 “시흥미래에 열정 바칠 터”
○…탤런트인 한인수 전 도의원은 20일 시청 시민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향인 시흥의 미래를 위해 이 한 몸 열정과 능력을 불사르고자 한다”며 새누리당 시흥시장 후보로 출마할 것을 공식 선언.
한 전 도의원은 이날 “시흥시민들은 말만 잘하는 시장이 아니라 일 잘하는 시장을 원하며, 세금을 마음대로 쓰는 시장이 아니라 경영하고 세일즈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시장을 원한다”며 “시청 시장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세계를 뛰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
특히 서부권 최대 해양물길 관광벨트로 세계적인 한류문화관광 허브도시인 시흥을 건설하는 문화ㆍ관광 시장, 중국 및 외국자본을 유치하는 세일즈 시장, 서울대 사범대학교 부속 초ㆍ중ㆍ고 유치와 장학재단 설립, EBS교육방송국 유치를 통한 교육시장이 되겠다고 역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하남 출마예상자 악성 루머에 진정서ㆍ고발장 접수 등 맞대응
○…6ㆍ4 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력 하남시장 출마예상자에 대한 악성 루머와 마타도어(흑색선전) 등 네거티브 선거운동이 도를 넘어.
20일 하남시장 출마예상자 A씨 측에 따르면 “자신이 직위를 이용해 부를 축적하고 특정 여성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유언비어가 또 다른 출마 예상자의 관계자인 B씨에 의해 유포되고 있다고 주장.
이에 A씨 측은 진원지로 의심되는 B씨의 구체적인 정황과 증인을 확보하고 지난 18일과 19일 잇달아 하남 경찰서에 진정서와 고발장을 접수.
A씨는 고발장에서 “자신이 지위를 이용해 이권에 개입, 이득을 취득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유포했다“ 며 “루머가 여러차례 있을 때 마다 너무도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 무시해 왔으나 경선을 코앞에 두고 무차별적으로 번지는 만큼 대응하지 않을 수 없어 경찰에 진정서 등을 제출했다”고 주장.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이상철 “용인 자존심 회복할 것”
○…이상철 용인시의회 의원(새·56)이 6ㆍ4지방선거 용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이 의원은 2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인시 발전과 자존심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며 “정부부처와 국회, 산하기관을 직접 찾아다니며 발로 뛰는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고 밝혀.
이 의원은 이어 “용인시가 처한 상황과 문제를 잘 알아야 풀 수 있는 방법도 찾을 수 있다”며 “12년 동안 시의원의 경험과 각계각층의 다양한 인맥, 리더십과 능력을 총동원해 용인시를 미래 통일한국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
3선의 현역 의원인 이 의원은 6대 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용인대학교 CEO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용인시 농아인 후원회장, 경기도 배구협회장 등을 맡아.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대박시장! 1등 수원!’ 박흥석, 수원시장 출마 선언
○…박흥석 새누리당 경기도당 대변인이 20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대박시장! 1등 수원!’을 기치로 내걸고 6·4 지방선거 수원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는 민한기 수원시의회 부의장, 정준태·이대영·이종후·이영주 시의원 등을 비롯해 시민 등 30여명이 함께 참석.
박 대변인은 “수원은 지금 경제불안, 치안불안, 교육불안 등 3대 불안에 직면해 있다”며 “이를 바로잡아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1등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혀.
이를 위해 박 대변인은 △사통팔달 광역교통 ‘N(Network)’ △세계 일류의 문화예술 관광중심 ‘U(Unique culture)’ △창조경제 특화도시 ‘M(Money)’ △안락하고 건강한 행복권리 ‘B(Bravo life)’ △교육 명품도시 ‘E(Education)’ △살기좋은 도시 ‘R(Residence)’ △고품격 사회서비스 ‘1(First service)’ 등의 ‘넘버 1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약속.
수원 출신의 박 대변인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삼성전자, 현대제철에서 근무했고 1987년 경기일보 창간 멤버로 입사, 정치·경제·사회부장을 거쳐 편집국장을 역임.
또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중앙선대위 조직총괄본부 홍보네트워크위원장을 지냈고 한국BBS중앙연맹 사무총장, 경기도등산협회 회장, 수원 권선 당협위원장을 재임.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광주시장 후보 거론 정기성 ‘보이지 않는…’ 출판기념회 열어
○…6ㆍ4지방선거 새누리당 광주시장 후보로 거론 되는 정기성 국립 강릉 원주대학교수의 저서 ‘보이지 않는 것을 보라’ 출판 기념회가 지난 19일 오후 2시 광주시 역동 문화웨딩홀 별관에서 열려.
이날 기념회에는 새누리당 노철래 국회의원과 박혁규 전 국회의원, 강석오, 박광서 경기도의원 소미순ㆍ유동철ㆍ정희익ㆍ이동수 광주시의원과 박종오 전 성남 부시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ㆍ단체장, 기업인,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
정 교수의 저서는 광주지역의 과거와 현재, 미래에 대해 지난 8년여간 게재했던 칼럼을 엮은 것.
정 교수는 “보이지 않는 것을 찾아내는 것이 바로 역발상”이라며 “소중한 수변 생태 자원을 활용해 자원화 하는 역발상으로 광주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피력.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지방정치 실현 위해 선거제도 개선을”
도내 시민단체들 이구동성
경기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이 국회 정개특위에 대해 지방정치의 정착과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방선거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경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경기환경운동연합 등으로 구성된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0일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 정개특위가 소모적인 여야간 정쟁 일관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제도개선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일부 정치권에서 논의되고 있는 시도교육감 러닝메이트제에 대해 “사회적 합의도 형성되지 못한 상태로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결과가 예상되기 때문에 반대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교육의원 선거 일몰제에 대해서도 “교육의원을 폐지하는 대신 현행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선거일 투표시간을 오후 9시까지로 확대하고 선거일을 유급휴일로 지정해 참정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당공천제와 관련해서는 “지방의원들이 본연의 업무보다는 소속정당에 줄서기에만 치중하는 폐해는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며 “각 정당은 지난 대선에서 약속한 정당공천 폐지 공약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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