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남성보다 스마트폰 무선데이터 이용 높아

여성이 남성보다 스마트폰 무선데이터를 더 많이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통신 분야 전문 리서치업체인 마케팅인사이트가 발표한 ‘2013 텔레콤 리포트’에 따르면 매일 2시간 이상 무선데이터를 이용하는 비율이 남성(27%)보다 여성(39%)이 10% 이상 더 높았다.

특히 20대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20대 여성은 60%가 하루 평균 2시간 이상 이용해 20대 남성(43%)보다 17%p 높았다. 30대와 10대에서도 여성이 크게 높아 각각 13%p, 10%p차이를 보였다.

이용 목적에도 남녀간 차이를 보였다. 남성이 업무 등 과제 수행을 위해 무선데이터를 이용하는 반면 여성은 일상 생활의 재미를 위해 이용했다.

성별로 이용 어플을 보면 상대적으로 남성은 내비게이션이나 길찾기 등의 ‘교통·위치 정보’나, ‘뉴스·신문’, ‘금융’, ‘이메일’, ‘문서열람·편집’ 등 업무 수행 관련 위주 어플 이용이 많았다.

반면 여성은 ‘메신저’, ‘SNS’와 같은 커뮤니케이션 어플과 ‘스마트폰 관리·꾸미기’, ‘쇼핑’ 등 사생활 관련 어플 이용이 많았다.

박광수기자 ksthin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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