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대북지원 민간단체인 ‘섬김’의 인도적 지원 물품 반출 요청을 승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단체는 1억9천만원 상당의 어린이 영양식 제조용 가루를 북한 라선지역 유치원과 소학교 등에 보낼 계획이다.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지원 승인 요청이 일정 기간 누적되면 한 번에 몰아서 승인했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 들어선 신청이 들어오는 대로 바로 심사, 허가해주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지원 민간단체의 반출신청에 대해 승인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승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재 영유아용 영양식과 의료품 등에 국한된 대북 인도적 지원 물품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 들어 반출 승인된 물품 규모는 6개 단체의 17억2천만원 상당이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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