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고심 탈피… 속속 환영 논평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새정치연합 안철수 위원장이 2일 6·4 지방선거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과 함께 ‘제3지대 신당 창당’을 전격 합의하면서 수원시장을 비롯한 도내 19명의 현역 민주당 기초단체장들이 함박웃음.
그동안 낮은 민주당 지지율로 고심하던 이들이 사실상 민주당을 털어버리고 ‘인지도 우위’와 ‘국민과의 신뢰’, ‘야권 결집’ 등을 내세워 이번 선거에 재선 또는 3선 도전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으로 환영논평이 잇따라.
이재명 성남시장 역시 “신당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을 준다면 야권도 결집할 것”이라며 “민주당 조직에 큰 위기가 될 수 있지만 큰 결단인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피력.
여기에 민주당 및 새정치연합 측 출마예상자인 제종길 안산시장 예비후보(민)를 비롯해 이은우 평택시장 출마예상자(새정치연합), 이대의 수원시장 출마예상자(새정치연합) 등도 속속 환영의사를 표출.
아울러 노영관 전국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사무총장(수원시의회 의장)도 “이번 국민과의 약속을 지킨 민주당의 결정이 앞으로 성숙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
한편, 도내 31개 시·군 현역 지자체장의 정당은 민주당 19명, 새누리당 10명, 무소속 2명 등으로 분포.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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