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무, 남양주시장 출마 본격 행보
○…새누리당 남양주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심학무 변호사가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
심 변호사는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남양주시를 세계 제1의 낙원도시이자 새로운 정신혁명운동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며 출마의 변을 설명.
심 변호사는 또 “15년 전부터 남양주에 정착해 혈혈단신 변호사로서 무료법률상담 등 인권옹호와 법률문화 창달에 기여해 왔다”면서 “남양주시 곳곳을 누비며 지역현안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 대책을 모색, 구상해 왔다”고 강조.
그동안 심 변호사는 ‘외곽순환도로 통행료’ 논란과 관련, 지난 2008년부터 통행료 무료확인 소송을 제기한 뒤 2년에 걸쳐 치열한 법적 투쟁을 진행. 여기에 ‘통행료 인하 시민연대’를 결성해 정보공개청구와 궐기대회, 1인 시위, 서명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
심 변호사는 “대기업 유치, 다산 사회개혁연수원 설립, 시정개혁위원회 설치 등 7가지 주요 공약으로 남양주라는 브랜드를 전국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약속.
남양주=하지은기자 zee@kyeonggi.com
박영식 “화성에 행정전문가 필요”
○…수십년간의 행정경험을 갖춘 새누리당 화성시장 박영식 예비후보가 4일 화성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화성시 건설도시국장을 지냈던 박 예비후보는 “35년간 화성시에 몸담으며 쌓은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화성시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점을 맞춤형 성장전략으로 극복하고, 건강하고 균형 있는 화성시를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강조.
박 예비후보는 “도농복합도시로서 특성을 갖춘 화성시는 동서 간의 성장 불균형이라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이를 해결 하기 위해선 수십년뒤의 화성시의 발전상을 내다 볼 줄 아는 치밀하고 준비된 행정전문가의 안목이 필요한 시기”라고 주장.
그는 이를 위해 “현재 추진동력을 상실한 USKR(유니버설스튜디오)사업과 송산그린시티, 에코팜랜드 조성사업을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기 추진해 낙후된 서부지역의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좀 더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교통정책을 통해 화성시 각 지역 교통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겠다”고 강조.
화성 출신인 박 예비후보는 시 주택과장과 건설도시국장을 거쳐, 지난해 화성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무리.
화성=강인묵기자 imkang@kyeonggi.com
조봉희 “하루 만원받는 시장” 공약
○…조봉희 새누리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4일 용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 만원, 연봉 365만원을 받는 시장이 되겠다”라고 이색 공약을 발표하며 용인시장 출마를 선언. 이 자리에서 조 부위원장은 “변화하는 용인, 새로운 용인, 사람 살맛 나는 용인을 만드는데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
이어 그는 “용인시 발전을 위해 행정개혁과 용인시 발전에 반하는 규제를 개혁하겠다”라며 “시 재정자립도의 악재인 여러가지 난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
재선 경기도의원 출신인 조 부위원장은 현재 용인시 녹색환경연합 고문, 용인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용인=권혁준기자 khj@kyeonggi.com
새누리 도당 공천 접수 시작 1번은 정홍자 前 도의원
○…새누리당 경기도당의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 신청 접수 첫날인 4일 정홍자 전 경기도의원만이 신청서를 제출, 1번 접수표를 차지. 안양3선거구에서 도의원에 재도전하는 정 전 도의원은 사전에 20가지 넘는 서류를 미리 마련, 준비된 도의원으로서의 이미지를 강조.
‘그녀가 돌아왔다’라는 컨셉으로 예비후보로 등록한 정 전 도의원은 이날 오후 공천 신청서를 경기도당에 제출한 뒤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재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
이날 새누리당 출마자 공천 신청 접수장이 마련된 5층 대강당은 한산한 표정 속에 사무실로의 문의전화만 쇄도.
도당 관계자는 “제출해야 할 서류가 많다보니 준비에 시간이 걸리고 정치신인들의 경우 경험이 없어 서류 준비에 다소 애로를 겪는 것 같다”면서 “2~3일 후부터 공천신청이 폭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송우일기자 swi0906@kyeonggi.com
새누리 광주시장 예비후보간 비방전
○…6ㆍ4 지방선거 광주시장 출마를 둘러싸고 새누리당내 예비후보자간 신경전이 가열, 후보들간 상호 비방전이 진행.
노철래 의원의 지역구 관리를 맡고 있는 허세행 지역실장이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서자 새누리당 예비 후보자 5명은 최근 잇따라 허씨의 출마저지를 위한 회동에 참석.
이들은 지난달 25일과 지난 3일 광주지역 모처에서 만나 “현직 국회의원 실장으로 지역위원회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고 있는 허씨는 정보와 조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주장.
또 노 의원의 의중이 허 실장에게 실려있는 것으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불공정 경선으로 야기될 수 있는 만큼 허 실장이 출마를 자제해야 한다는데 한목소리.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천 심사 전부터 후보자 등록도 하지 않은 허 실장을 일부 후보자들이 담합해 견제하는 모양새가 볼썽사납다는 지적도 제기.
당원 A씨는 “시작도 하기 전에 힘겨루기에 눈이 멀어 집안싸움으로 제살 깎아 먹기를 할까 걱정스럽다”고 일침.
이에 대해 허 실장은 “이미 지난해 사표를 제출했으나 후임자를 찾지 못했다. 모든 업무에서는 손을 뗀지 오래다”라며 “4일 선관위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할 것”이라고 출마 의지를 표명.
이런 가운데 노 의원은 현재 후보자간 신경전에 대해 언급이 없으나 조만간 입장정리에 나설 것으로 전해져 지역정가의 귀추가 주목.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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