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통일대박의 노다지를 경기도에서”...경기평화밸리 정책 발표

원유철, 북부 ‘경기평화밸리’ 정책 발표

○…새누리당 경기지사 주자인 원유철 의원(4선·평택갑)은 4일 도 북부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북부지역 발전 전략이 담긴 ‘경기평화밸리’구상을 발표하고 “경기 북부를 통일을 위한 전초기지이자 평화와 희망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밝혀. <사진>

원 의원은 “경기 북부지역은 남북분단 70년의 가장 큰 피해 지역이며 지난해 말 기준 경기도 1인당 연평균 소득 2천70만원인데 비해 북부지역은 1천600만원 선”이라며 “하지만 경기북부는 개성공단-판문점-DMZ세계평화공원-남북협력사업의 관문 등 ‘통일의 전초기지이자 평화와 희망의 땅’”이라고 강조.

이어 그는 “고양-파주-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 축선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평화밸리’조성을 통해 경기북부를 ‘통일대박’ 준비과정의 출발점이자 가장 큰 수혜지역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말해.

특히 그는 개성공단의 쌍둥이공단으로 “파주·문산 지역에 남북평화경제특구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피력.

원 의원은 “이제 경기 북부 지역은 진정한 통일 대박의 노다지를 캐는 황금 어장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 민족의 오랜 숙원인 통일의 전초기지로서 통일의 혜택을 온전히 경기도가 누릴 수 있도록 도민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

출판기념회 3천여명 운집 ‘대성황’

○…새누리당 김영선 경기지사 예비후보(고양 일산서 당협위원장)는 4일 오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저서인 ‘경기도를 첨단경제 허브와 창업 메카로’ 출판기념회를 개최.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의정부을)과 서청원 의원(화성갑)·김문수 지사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성황.

김 예비후보는 책에서 15~18대 국회에서의 의정 활동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참여연대·YMCA 등 시민단체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도가 세계 1위의 첨단경제 광역지역이 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민생경제의 중심이 되는 방안을 제시.

그는 인사말을 통해 “경기 새천년의 꿈을 일거리·먹거리·잘거리·볼거리·교육거리 등 5거리가 넘쳐나 모두가 화합하고 더불어 잘 사는 공자의 ‘대동사회’ 건설을 제시하고자 한다”며 ‘5거리 경기’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기조로 3대박·3첨단 경기를 제시.

3대박은 민생이 살아 숨 쉬는 민생대박, 경제가 살아 숨 쉬는 경제대박, 통일로 나아가는 통일대박이며 3첨단은 첨단산업·첨단복지·첨단행정.

그는 “준비된 민생도지사 후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를 선도적으로, 창조적으로 실현하고 사업하기 가장 좋은 경기도, 취업하기 가장 좋은 경기도, 창업하기 가장 좋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표, 오늘 도민 주거복지 정책토론회

○…준비된 경제도지사를 표방하는 민주당 김진표 의원(수원정)은 5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경기도민의 주거복지 증진 방안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 의원이 뉴타운 출구전략 등 부동산 관련 정책 방향을 기조발제하며 강승필 서울대 교수가 ‘역세권 개발과 임대주택 바우처 제도를 활용한 서민임대주택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제 발표할 예정. 또한 김철홍 수원대 교수와 임병택 경기도의원이 도시재생방안 등을 주제로 토론에 나설 계획.

김 의원은 “지사 후보들끼리 경기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시킬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책경쟁이 중요하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공약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혀.

김 의원은 출마 선언 이후 ‘뉴 경기북부 플랜’, 경기도 재정위기 극복 방안, 그물망 급행 G1X, DMZ 세계평화공원과 쌍둥이 개성공단 등에 관한 토론회간담회를 잇따라 개최,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태.

강해인ㆍ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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