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야권후보 단일화 위한 ‘원탁회의’ 제안

○…새정치연합에서 활동 중인 박주원 전 안산시장이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원탁회의 구성을 전격 제안, 귀추가 주목.

박 전 시장은 1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새정치연합과 야권의 맏형인 민주당이 하나가 된다”며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를 지지하는 분들, 민주당을 사랑하는 분들이 이제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힘을 합치게 됐다”고 설명.

그는 이어 “이번 선거는 단지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국민과의 약속조차 지키지 않는 거짓말 정치를 종식시키느냐 아니면 다시 정치 불신의 늪으로 빠지느냐가 결정되는 선거”라며 “기초선거 무공천이라는 약속 정치에 뜻을 같이하고 낡은 정치를 타파하는 데 동의하는 시장 후보들이 야권 단일화를 위한 원탁회의를 구성, 하나로 뭉치자”고 제안.

박 전 시장은 “단일 후보 결정은 사전투표가 실시되기 전인 5월말 전에 결정돼야 하지만 빠르면 빠를수록 좋고 방식은 여론조사 또는 민주적인 방식을 통해 합의를 이뤄내고 공정한 룰이 적용된다면 결과에 따르겠다”고 강조.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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