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이 10일 옹진군을 방문해 민선 5기 시장으로서 마지막 ‘주민과의 한마음 대화’를 하면서 소통.
송 시장은 4년에 가까운 시정활동 성과와 앞으로의 비전을 주민에게 알리고 건의사항을 청취.
특히 송 시장은 2014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성공 개최 지원, 사람과 마을 중심의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강화, 일자리 창출과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 등 주요시책 추진현황을 설명.
또 옹진군의 주요 현안을 알아보고, 협조체제를 강화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데 힘쓰겠다는 의견을 피력.
송 시장은 덕적도 에코 아일랜드, 백령도 중국 항로 개설, 어업지도선 확보 등 옹진군과 관련된 주요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문병호 시장 출마예정자 집단휴진 사태 정부가 책임져야
○…인천시장 출마예정자인 문병호 국회의원(민·부평갑)은 10일 병·의원 집단휴진 사태에 대해 “사회적 합의 없이 경제논리만 내세워 의료정책을 밀어붙인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일침.
문 의원은 “의사와 의료전문가들이 반대하는 원격진료 허용과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 설립을 경제부처가 중심이 돼 막무가내로 추진해 집단휴진이라는 최악의 상황이 초래된 것”이라고 비판.
또 “정부는 의료법인의 영리 자회사를 허용할 방침이지만, 혜택을 받게 될 의사조차 ‘양심’을 걸고 반대하고 있다”며 “그만큼 해악이 크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
문 의원은 “박근혜 정부는 사회적 합의도 없이 추진하는 의료민영화 정책을 전면 철회하고, 의료공공성 강화와 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사회적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의사협회도
집단휴진보다 국민의 생명을 진지하게 성찰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김성진 시장 예비후보 방사능 없는 ‘안전한 급식’ 약속
○…정의당 김성진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참사 3주기를 하루 앞둔 10일 ‘탈핵 관련 공약’을 발표해 눈길.
김 예비후보는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계적 핵발전소 폐기, 방사능 안전급식 조례 제정을 6·4 지방선거의 공약으로 발표.
김 예비후보는 “후쿠시마 핵사고 3주기를 맞아 아이들에게 만큼은 방사능 없는 급식을 제공하는 ‘안전급식’을 전면에 걸고 선거를 치를 것”이라며 “인천 전 지역에서 학교급식 방사능 오염물질 퇴출을 위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이팽윤 前 시교육청 국장 “교육감 불출마… 단일화 해야”
○…이팽윤 전 인천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10일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한 뒤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를 촉구.
이 전 국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 교육을 바람직하게 변화시켜 튼실한 교육성과를 도출하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으려던 큰 뜻을 접는다”고 발표.
이어 “진보 교육감이 당선된다면 인천 교육계는 많은 혼란과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며 “불출마 선언을 계기로 보수 후보들의 단일화가 신속하게 이뤄지기를 소망한다”고 촉구.
이 전 국장은 그동안 6·4 지방선거에 시교육감 후보로 출마하고자 준비를 해왔지만, 많은 보수 후보의 난립으로 후보 단일화가 어려워지자 고심 끝에 불출마를 선언.
이 전 국장은 “다른 보수 후보들이 충정을 헤아려 주길 바란다”며 “범시민 단체들의 강력한 보수 후보 단일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김홍섭 중구청장 기자실 깜짝 방문해 ‘여론 수렴’
○…김홍섭 중구청장이 예고 없이 10일 구청 기자실을 ‘깜짝’ 방문해 눈길.
특히 지난 2012년 말 보궐선거에서 당선 이후 첫 비공식 방문에 공보실 공무원과 기자들이 당황.
새누리당 김 구청장은 현역인 만큼 후보 등록을 최대한 미루는 상황. 선거사무실과 선거운동원을 갖출 수 없는 만큼, 이날 방문이 사실상 여론을 수집하기 위한 행보로 비쳐.
김 구청장은 이날 구정 활동에 피곤함을 내비치는 한편, 특유의 ‘불도저식’ 사업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변함없는 건재함을 과시.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강선구 중구청장 예비후보 중구청 앞에 선거사무실
○…인천 영종도를 텃밭으로 가꿔오던 강선구 중구청장 예비후보(민)가 바다 건너 시내에 ‘깜짝’ 선거사무실을 꾸리고 본격적으로 세 확장에 돌입.
앞서 지난 2012년 12월 중구청장 보궐선거에 처음 출마한 강 후보는 2선 경력의 새누리당 김홍섭 구청장에 2천700여 표(5%) 차이로 고배를 마셨지만, 영종지역만은 454표 앞서는 등 돌풍을 주도.
앞으로 구청사와 가까운 거점에서 재선에 도전할 예정인 새누리당 현역 구청장을 본격 견제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 자택은 그대로 영종하늘도시인 만큼 기존 영종 텃밭 굳히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
강 후보는 “전통적으로도 관청 인근에 선거사무실이 마련돼 왔다. 곧 개소식을 할 예정”이라며 “이번 선거사무실을 필두로 상대적으로 시내에 몰려 있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에 많은 조언을 구할 계획”이라고 밝혀 눈길.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남동우 남구청장 예비후보 노인정 돌며 어르신 표심잡기
○…새누리당 남동우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10일 남구지역 노인정을 돌며 노인 표심잡기에 돌입. 남 예비후보는 이날 용현동과 학익동, 숭의동, 관교동, 문학동에 있는 26개 노인정을 돌며 어르신의 손을 잡고 고충을 듣는 등 남다른 스킨십으로 노인 표심을 자극.
한 할아버지는 “선거 때면 매번 노인 공약을 내 걸고, 정작 당선되면 약속은 헌신짝처럼 저버린다. 선거 때만 되면 노인을 우롱하는 정치인에게 진절머리난다”며 분통을 터트리자, 남 예비후보는 자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을 약속.
남 예비후보는 “노인 문제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차상위계층 노인과 절대빈곤에 시달리는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해 찾아가는 섬세한 행정으로 노인복지 그늘을 해소하겠다”며 “허울 좋은 보편적 복지가 아니라, 구체적인 맞춤형 복지 서비스가 실무 복지행정에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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