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선거브로커들이 예비후보자들을 찾아다니며 매표 행위를 종용해 이를 거절해야 하는 후보자들이 지역사회 특성상 고충을 토로.
기초의원 출마예상자인 A씨는 최근 평소 안면이 있는 B씨가 사무실로 찾아와 “여론을 조사해 보니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당선 가능하다”면서 “현재 내가 관리하고 있는 표가 500∼700표 되는데 활동비를 주면 밀어주겠다”며 매표 거래를 종용.
이에 A 후보가 “돈 선거를 하지 않는다”고 하자, 브로커 B씨는 “돈 안 쓰고 당선이 되겠느냐”며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는 것.
A 후보뿐만 아니라 다른 후보자도 브로커들로부터 유사한(물품거래 강요, 조직관리비용 등) 거래를 제의받은 적이 있다고 귀띔.
예비후보자들은 “선거브로커들은 지역에서 잘 알려진 사람으로 거절할 경우 악소문 등을 퍼트려 선거에 지장을 초래할까봐 거절하기가 조심스럽다”며 애로사항을 호소.
한편, 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이 선거사범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으나 매표행위는 브로커와 후보자간 은밀히 이뤄져 단속이 쉽지 않다는 지적.
한의동기자 hhh6000@kyeonggi.com
안상수 시장 예비후보 시민 위한 인천 노트 캠페인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2일 인천시민의 다양한 삶의 소식을 듣고 선거공약 및 이후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시민을 위한 인천 노트 캠페인’을 벌인다고 발표.
현재 ‘인천시민 섬기기 민생 행보 100일 대장정’에 돌입한 안 후보는 각계각층의 인천시민을 만나 애로사항을 경청 중.
하지만, 시간·공간적 제한으로 다양한 의견을 듣기에는 한계가 있어 블로그(http://blog.naver.com/goic2014)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의 이야기를 경청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전개.
지난 20여 년간 인천의 대표 정치인으로 활동한 안 후보는 인천시민이 요구하는 많은 현안들을 노트에 꼼꼼하게 기록.
안 후보는 “8년간의 시장 재임 동안 인천경제자유구역, 인천대교,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등 많은 일을 인천에서 해왔다”며 “안상수가 메모한 노트에는 지난 인천의 발전모습이 기록돼 있고, 인천이 발전해 나가야 하는 청사진도 함께 들어 있다”고 강조.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이청연 시교육감 예비후보 홍보물 사진 잘 나와야 할텐데…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2일 선거 홍보물에 사용할 사진 촬영을 위해 서울의 한 카메라 스튜디오로 출타.
이 예비후보는 이번 사진 촬영에서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서의 참신한 분위기와 신선한 이미지를 사진에 담을 계획.
촬영한 사진은 명함·현수막 등 홍보물을 비롯해 앞으로 예비후보 등록 기간에 인천지역 11만 2천 가구에 발송될 후보자 설명 및 공약 홍보물에 고루 사용할 예정.
이 예비후보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 출마 이후 변화한 이미지를 새롭게 부각시킬 필요가 있어 선거용 사진 촬영을 하게 됐다”며 “선거 막바지까지 얼굴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한편, 이 예비후보는 현재 인천시자원봉사센터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지난달 23일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단일 후보로 선출.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남동우 남구청장 예비후보 복지시설 현장의 목소리 경청
○…남동우 새누리당 남구청장 예비후보가 지역 내 복지시설 등을 둘러보는 등 복지행정을 위한 행보로 눈길.
남 예비후보는 12일 남구 문학동에 있는 미혼모 보호시설인 ‘스텔라의 집’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등을 격려한 뒤 애로사항을 청취.
남 예비후보는 “복지행정은 가장 소외받고 도움이 절실한 곳에서부터 시작되어야 의미가 있다”며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소외받는 미혼모에 대한 따뜻한 사랑이야말로 우애롭고 따스한 복지사회를 건설하기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
이어 남 예비후보는 매주 지역 내 어르신에게 점심 봉사를 하는 문학동 등대교회를 찾아 어르신들을 위로하고 봉사자를 격려.
남 예비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지역 복지시설을 빠짐없이 찾아 복지 현장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방침.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홍순목 서구의회 의원 ‘출사표’ 주민을 위한 서구청장 되겠다
○…새누리당 홍순목 서구의회 의원(복지도시위원장)이 6·4 지방선거 인천시 서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
홍 예비후보는 12일 오전 300여 명의 주민이 모인 가운데 서구청 의회동 앞에서 “주민을 위한, 주민에 의한, 주민 여러분의 구청장으로 주민을 섬기기 위해 서구청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
이어 “서구에서 일어나는 집단 민원 및 각종 환경문제 등에 잘 못 대처한 행정과 공직자에 대한 인사, 원도심과 신도심 간 격차, 서구발전을 저해하는 각종 시설 등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며 “서구에서 태어나 지난 8년간 의정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의 특성과 지역주민의 정서를 잘 파악해 오로지 주민만을 위한 구정을 펼치는 구청장이 되겠다”고 강조.
특히 공천과 관련해 “새누리당 예비후보들과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을 치를 것이며,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선출된 후보를 적극 지원해 새누리당이 승리하는데 초석이 되겠다”고 피력.
배인성기자 isb@kyeonggi.com
제갈원형 인천시의원 사회적 약자 보듬는 의원 다짐
○…새누리당 제갈원형 인천시의원(연수 2)이 재선에 도전.
제갈 의원은 “지역 내 장애인과 아이들, 어르신, 여성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권익을 위해 소통하고, 보호하고, 보살피는 광역의원(시의원)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
지난 2010년 선거를 통해 시의회 입성한 제갈 의원은 “4년 가까이 의정 활동을 하면서 초선으로서 개인적인 역량 부족을 느꼈다. 공부도 많이 했고 선배 의원에게도 많이 배웠다”면서 “현 지방정부에서 소수 야당이어서 의견을 관철하는데 어려움이 컸지만, 나름 소신 있게 했다”고 그간 의정 활동을 평가.
이어 “반드시 재선에 성공해 지역 현안인 LPG 충전소 설치 문제, 통행량이 늘어난 문학터널의 통행료 인하 문제 등을 꼭 해결하겠다”며 “특히 수인선 개통으로 소음·분진 등 큰 피해를 보는 아파트 주민을 위해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는데 애쓰겠다”고 강조.
제갈 의원은 “앞으로 무상보육이나 노령연금 등 인천시가 사회적 약자나 소외계층에게 하는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지방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인천이 무한 발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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