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쟁문서 확인 통해 일분군 '위안부 운영 사실' 드러나 … "어떤 내용이?"
일본군이 군대 위안부를 운영한 사실이 미국의 한 전쟁문서를 통해 확인됐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한 매체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을 통해 입수한 미군 비밀해제 문서에 따르면 미군 동남아 번역·심문소(SEATIC)가 1945년 4월 버마(현 미얀마)에서 체포된 일본군 포로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일본군이 군대 위안부를 운영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미군 당국은 포로를 상대로 '부대시설'(amenities)의 하나로서 위안부(comfort girls)를 두고 있는지를 심문했는데, 해당 포로가 만달레이주 메이묘에 일부 위안부를 두고 있었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국립문서기록관리청 기밀해제 문서에 따르면 일본 육군 군의관이 매주 금요일 중국 만주의 위안소를 방문해 '여성(위안부)'들을 상대로 정기 검진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미국 법무부는 해당 매체에 이 같은 비밀문서 등을 토대로 자체적인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위안부 등 운영과 관련해 만행을 저지른 일본군 전범 16명을 1996년 12월 입국금지했으며 지금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美 전쟁문서 확인, 연합뉴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