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청장 후보 ‘7대 1’ 최고 경쟁률

새누리당 인천시당 ‘공천 접수’ 마감

군수·구청장 3.3대 1 기록

시의원은 평균 2.5대 1

여성 27명… 최고령 72세

새누리당 인천시당의 공천 접수 결과 남동구청장에 7명의 후보자가 몰리는 등 지역 곳곳에서 치열한 공천 경쟁이 예고됐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지난 4~15일 6·4 지방선거 공천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78개 선거구에 233명이 신청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청자 중 여성은 27명(12%)이다.

기초단체장(군수·구청장)은 10개 선거구에 33명(여성 3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3.3대 1을 기록했다. 신청자 연령대는 최연소가 42세, 최고령은 72세로 평균 55세다. 특히 남동구엔 7명, 서구와 연수구에 각 5명의 후보가 신청하는 등 많은 후보가 몰렸다.

광역의원(시의원)은 31개 선거구(비례 제외)에 78명(여성 6명·8%)이 신청해 평균 2.5대 1의 경쟁률은 보였다. 연령대는 최연소 36세와 최고령 69세로 평균 54.6세다. 기초의원(군·구의원)은 38개 선거구에 122명(여성 18명·15%)이 신청해 평균 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연령대는 최연소 32세와 최고령 70세 등 평균연령이 53.5세였다.

의원정수와 신청자 수가 같아 경쟁률이 1대 1인 곳은 시의원 선거구 7곳, 군·구의원 선거구 14곳이었고, 아예 미달인 곳은 군·구의원 선거구 7곳으로 집계됐다.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17일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향후 공천 세부 일정을 결정한다. 위원회는 18~20일 서류심사를 한 뒤 20~24일 공천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심사할 예정이다. 면접심사는 군수·구청장은 1인당 10분, 시·군·구의원은 5분씩 개별 면접방식이다.

공천위는 오는 25~26일 지역별 당협위원장의 의견을 듣고, 단수후보 또는 경선후보를 선정한다. 최종 경선일과 구체적인 경선 방법은 공천관리위 회의를 통해 결정한다.

새누리당 인천시당 관계자는 “이달 마지막 주엔 선거구별 경선방식 적용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칠 예정이며, 다음 달엔 선거구별로 새누리당의 대표 주자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창수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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