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광주 시민들이 교통과 교육, 복지, 문화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만족도가 낮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6일 새누리당 허세행 광주시장 예비후보가 공개한 ‘광주시민 생활만족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시민생활과 밀접한 9개 분야에서 만족도가 50%를 넘긴 분야가 전무했다.
조사분야는 △서울 등 타 지역과의 연계교통 △초ㆍ중ㆍ고교 교육 △치안ㆍ방범ㆍ안전 △시내교통ㆍ주차 △체육시설 △노인ㆍ저소득층 복지 △청소년시설 △물가 및 상업시설 △문화(영화ㆍ공연시설) 등이었다.
특히 시내교통ㆍ주차와 체육시설, 상업시설 만족도의 경우, ‘매우 불만족’과 ‘조금 불만족’을 합한 불만족 의견이 70%에 달하고 문화시설과 청소년시설의 만족도는 10% 안팎에 불과했다.
이에 시민들은 교육(광주 51.7%ㆍ외지 45.4%)을 제외한 의료(광주 47.3%ㆍ외지 52.4%), 쇼핑(광주 39.4%ㆍ외지 59.5%), 문화(광주 19.4%ㆍ외지 77.6%), 결혼식(광주 18.7%ㆍ외지 80.1%) 등 소비행위를 성남, 서울 등 인근 지역에서 해결한다는 분석됐다.
허 예비후보는 “이번 결과는 광주시 행정이 시민생활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고 시민의 지지를 못 얻는지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허 예비 후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통해 지난해 12월20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광주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허용오차 95%에 신뢰수준은 ±3.7%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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