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지역시민단체협의회 김윤주 시장 불출마 촉구

○…군포지역시민단체협의회가 17일 ‘2014년 6ㆍ4 지방선거를 앞둔 군포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을 통해 김윤주 현 시장의 불출마를 주장,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협의회 관계자들은 군포시 브리핑룸에서 “김윤주 시장이 군포시를 자신의 공화국인양 시민들을 무시하면서 독단적인 행정을 펼쳐왔다”면서 “3선 시장으로 소임을 마무리하고 정계에서 물러나 정치원로의 역할을 해야하는 시기가 왔다”고 주장.

또 이들은 “지난 10일 3선의 김판수 의장이 시의원 불출마 선언을 했다”면서 “김 의장은 ‘물이 고이면 썩는다’면서 후배들에게 정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해 용단을 내렸다”면서 김 시장의 불출마 결정을 촉구.

하지만 이들은 ‘시장을 출마해 선출되든지 낙선하든지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선택이 아니냐’라는 질문에 “당연이 시민들이 선택을 하지만 시민들이 알건 알아야 한다”고 답변.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지역정가에선 “김 의장은 시장에 도전하는데 김 시장은 불출마해야한다는 시민단체협의회의 주장이 선뜻 이해가지 않는다”면서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반응이 제기.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