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일 도교육감 예비후보, 정책토론회 등 제안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한 권오일 예비후보가 과밀학급 해소, 유ㆍ초ㆍ중등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겠다며 야권 경기지사 후보들의 동참을 요구했다.
권 예비후보는 18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009년 김상곤 후보와 단일화 이후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무상급식이 김 후보의 공약에 반영되도록 했고 과밀학급해소는 예산문제로 인해 시범적인 혁신학교로 변화돼 반영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제 고교까지 확대하는 전면 무상급식은 조례안이 상정돼 하나의 매듭을 준비하고 있다”며 “그러나 모든 아이들에게 교육적 혜택이 돌아가게 하기 위한 과밀학급 해소는 여전히 제자리”라고 지적했다.
특히 권 예비후보는 “운 좋은 선물처럼 여겨지는 혁신학교는 이제 모든 아이들이 혜택을 누리는 보편적 교육의 향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저는 그 시작을 과밀학급의 해소부터 출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김진표ㆍ원혜영 의원, 김상곤ㆍ김창호 예비후보 등 야권의 경기지사 후보들에게 △도가 도교육청에 미지급한 학교용지분담금을 임기 내 완납 △전면 무상급식 예산 공약화 △교육감 후보와 경기지사 후보가 참여하는 과밀학급 해소, 전면무상급식 실현, 경기교육 혁신을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등을 제안했다.
이지현정진욱기자 panic8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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