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특수 ‘선거 알바’ 인기 짱

선관위마다 대거 몰려… 수원 팔달, 경쟁률 20대 1 최고

6ㆍ4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 관리 및 사무보조 아르바이트생 모집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지역 선관위별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18일 각 시ㆍ군 선관위에 따르면 최근 각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행위 단속을 위해 모집 중인 공정선거지원단 분야에 신청자들의 지원이 쇄도하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 선관위는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은 결과 20명 내외를 모집하는데 현재까지 107명의 신청자가 원서를 접수했다.

분당구 선관위에도 지난 12일까지 20명을 뽑는 공정선거지원단 모집에 80명이 지원, 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의왕시 선관위의 20명 모집에도 70명 이상의 응시자가 서류를 접수했다.

지난 1월 전산작업과 민원안내 등을 담당하는 5명의 사무보조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공고를 냈던 수원시 팔달구 선관위에는 94명의 신청자가 몰려 20대 1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A 선관위 관계자는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근무하고 비교적 높은 일당을 받을 수 있어 많은 지원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return778@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