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안전하게 자전거 여행하기

여가를 즐기는 사람이 늘면서 남양주 한강변 자전거 도로 사고가 늘고 있다. 동호회 뿐만 아니라 어린이들도 같이 이용하는 자전거 도로는 안전 수칙을 안지키면 큰 사고로 이어 질 수 있다.

안전한 자전거 타기는 우선 안전장구를 필히 착용해야 하며, 계절에 맞는 복장을 착용해야 한다.

초보자나 어린이는 도로 가장자리를 이용하되 갑작스런 진로 변경이나 운행을 멈추지 말아야 한다.

또한 음주 운행은 아주 위험하다. 동호회는 무리지어 다니는 경우가 많아 추월 시 자전거 벨을 울려 추돌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자전거는 장거리 운행 시 나의 체력에 맞는 한도 내에서만 타야 근육 경련을 방지 할 수 있다.

남양주소방서 관할 남양주시 한강변 자전거 도로에는 현재 2개소(운길산역 맞은편 카페, 능내역)의 구급함이 설치돼 있고 추가로 삼패공원 및 팔당역인근에 추가 설치 할 예정이다. 자전거 운행 중 사고가 발생하면 가벼운 찰과상의 경우 119에 신고하면 구급함 위치를 안내 받아 구급의약품을 사용 할 수 있다. 운행이 불가 할 정도로 부상정도가 심하면 119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위치 설명하고 응급처치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무엇보다 자전거에 능숙한 사람은 초보자 특히 어린이를 배려하는 마음으로 타야 사고를 방지 할 수 있으며, 무리한 앞지르기, 남을 배려하지 않는 운행 등은 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나귀용 남양주소방서 와부119안전센터 소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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