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시장 출마예정자 영종 카지노 사업 중단해야

○…인천시장 출마예정자인 문병호 국회의원(민·인천 부평갑)은 영종 카지노 사업을 중단해야 한다며 송영길 시장과 대립각.

문 의원은 19일 성명을 내고 “영종 카지노의 본질은 ‘떴다방’ 식 부동산 반짝 판매에 불과하다”며 “인천도시공사의 누적부채, 미단시티 토지매각 등 인천시의 이해관계가 박근혜 정부의 그릇된 서비스산업 육성정책으로 포장된 것”이라고 비판.

이어 “영종 카지노 개발특수는 미단시티의 미분양 토지가 매각되고 나면, 바로 사그라질 것”이라며 “지금 개발이익을 기대하면서 카지노 주변 땅에 투자한 사람은 오히려 손실을 볼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감 표출.

특히 “영종 카지노는 마약과 같다”며 “당장은 개발이익 기대 때문에 기분이 좋을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법과 탈세, 범죄, 도박병, 내국인 출입요구 등 카지노의 고질적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

문 의원은 “눈앞의 성과만 쫓다 소탐대실하지 말고 미단시티 등 근본적으로 대형사업을 조정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피력.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이본수 시교육감 예비후보 박문여고 축복 기공식에 참석

○…이본수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9일 오전 10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제7공구에서 열린 ‘박문여고 축복 기공식 및 박문중 이전 개교 준공 미사’에 참여.

이날 행사에서 이 예비후보는 김현숙 박문여고 교장, 박원희 박문중 교장과 만나 인천 교육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

특히 이 예비후보가 이사장직을 맡은 ㈔사랑의 네트워크는 이날 박문재단과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

이 예비후보는 “박문재단의 학교들이 지금까지 오랜 역사를 이어온 만큼 송도국제도시라는 새 터전에서도 그 전통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

한편, 이 예비후보는 지난 18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사)한국여성CEO협회 창립 10주년 기념식에도 참석하는 등 지역 행사에 고루 참여하며 얼굴 알리기에 분주.

김민기자 suein84@kyeonggi.com

최백규 남구의원 젊은피, 스마트 구청장 되겠다

○…새누리당 최백규 남구의원(46)이 19일 남구청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최 예비후보는 이날 남구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남구 전체를 발로 뛰는 젊은 구청장, 주민 입장에서 늘 생각하는 생활 복지 구청장,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새로운 변화가 요동치는 남구를 이끌어갈 스마트 구청장이 되겠다”고 밝혀.

최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남구의원으로 활동하며 지역 곳곳을 발로 뛰고 주민들을 만나 고민을 함께했다. 또 지역의 잘못된 부분을 고치는 민원 해결사로 활동했다”고 강조.

그는 “구청장이 되면 젊은이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일터 주변에서 건강을 챙기고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겠다. 또 어르신들에겐 남구의 구성원으로서 젊은이와 함께하며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자립형 어르신 복지’를 제공하겠다”면서 “남구의 교육 환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개선해 남구를 전국에서 으뜸가는 ‘교육 도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약속.

이민우기자 lmw@kyeonggi.com

고성원 중구청장 예비후보 글로벌 영종도엔 글로벌 일꾼

○…새누리당 고성원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외국계 자본의 복합리조트(카지노 등) 사업 유치에 탄력을 받는 중구 영종도를 놓고 ‘글로벌 영종도엔 글로벌 일꾼’ 구호를 외치고 나서 주목.

고 예비후보는 “영종도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서 대한민국의 관광과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영종이 글로벌 도시로 지속성장하려면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글로벌 일꾼이 필요하다”고 주장.

그는 연세대 박사과정에서 국제정치학을 전공한 것을 비롯해 호주에서 방송기자로, 미국에서 시민단체 간사로 활동했던 이력을 소개하며 글로벌 일꾼임을 강조.

고 예비후보는 “무비자지역 지정, 금융자유지역 조성, 복합리조트 건설, 투자이민제 기준 완화 등 영종지역을 국제자유도시로 육성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며 “복합리조트 건설은 영종 공항복합도시 건설의 성공적인 기반을 다지는 첫 사업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김현상 부평구청장 예비후보 ‘와신상담’ 무소속으로 재도전

○…무소속 김현상 부평구청장 예비후보가 지난 지방선거에 이어 부평구청장에 재도전해 눈길.

김 예비후보는 25년간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를 이끌고 있으며, 부평구중소기업협의회 부회장, 인천사회복지협의회 이사 등을 역임 중인 경제인.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해 5.95%(1만 2천843표)를 얻으며 야권연대 돌풍 속에서도 무소속 후보의 경쟁력을 보여주기도.

김 예비후보는 “새로운 부평을 열망하는 구민의 기대에 부응해 ‘정체된 부평’을 바꾸겠다”며 “잘사는 부평, 매력적인 부평, 안전한 부평 등 신개념 복지도시 부평을 만들겠다”고 강조.

박용준기자 yjunsay@kyeonggi.com

윤재상 시의원 예비후보 야광조끼 선거운동 눈에 띄네

○…새누리당 윤재상 인천시의원 예비후보(강화군 선거구)가 이름을 새겨 넣은 야광조끼를 입고 선거운동을 펼쳐 눈길.

윤 예비후보는 자신의 이름을 새겨 넣은 전기가 들어오는 야광조끼를 입고 선거운동에 나서 유권자와 어린이들로부터 인기.

윤 예비후보를 아는 유권자들은 어둠이 질 때면 멀리서도 알아보고 다가와 격려하는가 하면, 어린이들은 윤 예비후보 주변에 모여들어 신기한 듯 만져보는 등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

주민들은 “다른 후보에 비해 신선한 이미지를 주는 이색 선거운동으로 선거에 대한 관심을 끌게 한다”며 “요령을 피우지 않는 그의 선거운동은 신선하고 깨끗한 선거운동의 표상”이라며 칭찬.

이에 윤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운동은 주민과의 소통, 강한 추진력,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치철학 등을 표현한 것으로 많은 주민이 관심과 격려를 해주어 힘을 얻고 있다”고 피력.

한의동기자 hhh600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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