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경기교육 기분 좋은 변화 약속”

○…‘전교조 스나이퍼’로 유명한 조전혁 전 의원이 19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4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

조 전 의원은 “경기교육의 기분 좋은 변화를 통해 학생ㆍ학부모ㆍ주민께 행복과 희망을 드리겠다”며 “교육의 소비자인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지역주민께 봉사하는 교육으로 경기교육을 발전시키겠다”고 강조.

그는 “대한민국의 축소판이자 중심인 경기교육이 변화하면 대한민국 교육이 변화한다”며 “교육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인 경기도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의미가 있고 성취감도 있다”고 출마 이유를 설명.

조 전 의원은 출마선언과 함께 △교육정책으로 지역공동체 참여를 통한 인성교육 문제 해결 △학교의 지역문화센터화 △최상위 교육성과 회복 △기업과 협력을 통한 직업교육 성지화 △학부모·주민 대상 교육만족도 평가 △학생의 자존감을 높이는 교육문화 등 6가지 정책방향을 제시.

특히 혁신학교, 보편적 무상급식, 학생인권조례 등 김상곤 전 교육감의 대표 정책들이 일반학교와 본질적인 교육활동에 대한 행ㆍ재정적 희생 위에 얻어진 것이라고 비판한 뒤 “경기도의 참담한 교육성과는 교육정책이 검증되지 않은 일부 편향된 교육집단의 이념적 도구로 전락했기 때문”이라고 지적.

조 전 의원은 18대 국회의원 재직시 전교조 가입 교원 명단을 공개해 파장을 일으키며 ‘전교조 저격수’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현재 명지대 교양학부 교수로 재직 중.

박수철이지현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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