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장, 창당대회 참석 의전용 관용차 이용 구설수

‘공무외 사용’ 관리규정 위반 지적

○…김판수 군포시의회 의장이 18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창당대회에 의전용 관용차를 이용해 구설수.

19일 군포시의회와 시민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지난 18일 오후 2시부터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 창당대회에 공적인 업무에만 이용할 수 있는 의전용 관용차를 운전기사와 수행비서까지 대동하고 참석해 물의.

특히 관용차는 대통령령인 공용차량 관리규정과 안전행정부의 공용차량 관리운영 매뉴얼에 따라 정당한 사유 없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출·퇴근에도 이용할 수 없도록 공무외 사용을 엄격히 제한.

그러나 김 의장은 이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시의회 업무와는 관계 없는 민주당 당원의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창당대회에 관용차를 이용해 관리규정을 위반했다는 지적.

이에 대해 김 의장은 “창당대회에 관용차를 타고 간 것은 사실”이라며 “행사장에서 10분도 되지 않아 다시 돌아와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해명.

군포=김성훈기자 magsai@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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