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연설회·TV토론 후 선거인단 투표에 24일 대의원투표 결과 합산… 오늘 집단 면접
새누리당 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방식이 윤곽을 드러냈다.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홍문종 사무총장)는 지난 18일 밤 부터 19일 새벽까지 심의회의를 통해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방식을 결정했다.
인천광역시와 서울시·세종시는 TV토론과 정책토론회 등 다양한 방식의 합동선거운동을 실시한 뒤 한 차례 선출대회를 열어 ‘원샷’ 현장투표를 통해 후보자를 결정토록 했다.
경기도 등 도 지역은 후보자 선출대회 전날 시·군·구 단위에서 1차 투표를 실시한 뒤 경선 당일 현장에서 대의원 투표를 해서 후보자를 결정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경기지사의 경우 4개 권역별 정견발표식 합동연설회와 2차례의 TV토론이 이뤄지고 다음달 23일 시·군·구별 선거인단 투표, 경선 당일인 24일 대의원 투표 등을 통해 후보자가 선출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선거인단과 대의원 투표를 같이 할지 여부 등은 경기도당이 후보자와 협의해 최종 결정하게 된다.
중앙당 공천위는 20일 경기지사·인천시장 후보 공천신청자를 포함, 각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신청자들에 대한 간담회 형식의 집단 면접을 실시하고 이같은 경선 방식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한 광역단체장 1차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는 이번 주말 실시해 다음주 중으로 발표될 예정이며, 3배수 기준이지만 후보 간 편차가 크지 않을 경우 4∼5배수까지 설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지사 후보의 경우 4명(남경필·원유철·정병국·김영선) 모두 ‘컷오프’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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