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물은 모든 생명체의 근원

물은 사람을 포함하는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근원이다. 과학자들에 의하면 태초에 바다가 만들어지는 동안 여러 가지 원소들이 변화를 거쳐 생명체들이 나타나고 오랜 진화과정을 거쳐 일부는 육지까지 올라오게 되었다고 한다.

수 천년 전 인류의 문명도 물을 중심으로 형성되었고, 과거 우리나라 도읍 역시 물을 중심으로 입지하였다.

현대에 들어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대도시와 일자리가 있는 산업단지가 생김에 따라 필요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댐’이라는 물 그릇과 깨끗한 물을 만들기 위해 ‘정수처리장 및 하수처리장’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러한 차원에서 국가 수자원 및 상하수도 건설·관리, 산업단지 개발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우리나라 물 관리의 중심으로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이다. 과거에는 그저 수도꼭지에서 물만 나오면 되었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나 생활수준이 높아지고 수돗물에 대한 요구사항이 까다로워짐에 따라 이러한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K-water는 2014년을 원년으로 기존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공급’에서 ‘인체에 건강한 수돗물 제공’으로 물 공급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국가 경제발전을 위하여 물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친수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을 병행하고 있다. 이에 K-water 시화지역본부는 ‘시화호’라는 천혜의 자원를 중심으로 시화멀티테크노밸리, 송산그린시티, 시화호 조력발전소 등 ‘시화지구 개발사업’을 조성해 오고 있다.

개발우선 정책에 따라 수질오염이라는 오류를 범하기도 했으나 시화호를 되살리기 위한 노력 결과 현재는 바닷물 수준으로 개선되고 조개와 갯지렁이, 게 등 갯벌 생물도 풍부해졌으며, 매년 10만마리 이상의 철새가 찾아오는 등 다양한 동식물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다.

사람은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앞으로 K-water는 친환경 산업단지 및 댐 건설·관리, 깨끗한 물 공급 이라는 “대국민 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행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린다.

최돈혁 K-water 시화지역본부 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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