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어를 보유한 작가 이외수 씨(68)가 9년만에 소설집 ‘완전변태’를 출간했다.
지난 2005년 장편소설 ‘장외인간’ 이후 출간된 이 소설집에는 단편소설 10편이 수록됐다.
이외수 작가는 25일 프레스센터에서 신간 ‘완전변태’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표제작인) ‘완전변태’를 쓰는 데는 7일, ‘파로호(破虜湖)’는 딱 열흘 걸렸다”면서 “다른 때 같으면 편당 1~3개월 정도 걸려 썼는데, 트위터에서 트레이닝을 한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트위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이번에 발표된 10편의 소설은 내용은 각가 다르지만 행복의 가치가 전도된 현 문명과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까지 50여권에 달하는 작품을 낸 이외수 작가는 지난 2005년 소설 ‘장외인간’을 발표한 이후 줄곧 시, 우화, 에세이 등을 집필해왔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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