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삼 “고교에 집중 투자, 혁신학교 완성”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이재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장이 25일 오전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래형고교 100개 설립’ 등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이 위원장은 “경기교육은 지난 5년간 혁신학교로 초교 및 중학교에 많은 변화를 일으켰지만 고교의 변화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제 고교에 대한 집중 투자로 혁신학교를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자체와 협력해 100개의 고교를 미래형 고등학교로 전환, 1천여명 가량의 박사학위를 소지한 교사들을 이들 학교에 우선 배치할 방침”이라며 “교사의 전문적 수업연구와 일대일 지원을 통해 개천에서 용을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고등학교의 도서관을 대학도서관 수준으로 업그레이드 △학습분석시스템 도입을 통한 일대일 맞춤형 학습지원 및 진로지도 △진로상담교사 전면 배치 등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고교의 질적 변화를 위해 집중 투자해 혁신학교를 완성하겠다”면서 “최우선으로 고교 학력 신장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지사·시장 후보에 정책협약을 제안했다.

박수철기자 sc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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